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미술20

한국 미술의 빛나는 선구자 김규진 평양화단을 대표하는 3대 인물은 윤영기, 양기훈, 그리고 김규진으로 꼽힙니다. 윤영기는 흥선대원군 이하응 문하에서 활동하며 새로운 미술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미술교육자였습니다. 양기훈은 서울의 장승업과 함께 청나라 미술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미술세계를 일구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활약에 이어 서구 근대화 물결과 부딪혀 미술계의 거물이 된 김규진은 하나의 예술 통로만으로는 설명이 쉽지 않은 복합적 인물입니다. 그는 당대 최고의 서화가로 이름을 날렸을 뿐 아니라 미술 교육자로서 영향력이 컸고, 사진 기술 도입의 선구자로서도 공을 세웠습니다. 또한 근대적 의미의 화랑 발전사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큰 글씨, 서화의 획 중의 획: 김규진 김규진은 평안남도 중화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외.. 2024. 4. 8.
한국 나전칠기의 혁신가 전성규 한국의 전통적인 거주 공간인 한옥이나 양옥집 안방에는 아파트가 보급되기 전까지 "자개농" 또는 "자개장"이라 불리는 특별한 가구가 일반적으로 있었습니다. 이 가구들은 처음 집을 마련할 때나 혼수품으로 준비되었고, 전통적인 나전칠기를 근대식으로 개량한 것으로, 안방의 기본적인 가구로서 가정의 안정과 안락을 상징했습니다. 이러한 자개농은 한국 근현대기의 안방을 지켜왔으며, 각 가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제5공화국 이후, 한국의 시민들이 아파트로 거주하는 현대화 과정에서 서양식 가구로 대체되면서 자개농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약 100여 년 동안 한국인의 삶을 지탱하며 아름다움을 전했던 자개농은 이제는 구식의 유물로 남게 되었습니다. 자개농은 한국의 근대 나전칠기를 세계적인 미술품으로 .. 2024. 4. 5.
20세기 한국 미술: 민족과 세계의 정체성 고찰 20세기 한국은 역동적인 변화와 전환의 시대였습니다. 이는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 등의 역사적 사건들로 인해 한국의 미술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시대적인 변화는 한국의 정체성과 균형을 새롭게 탐색하고자 하는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서구의 문화적 지배와 동양의 전통 사상 간의 충돌, 그리고 민족주의와 세계화의 양면성 등 다양한 이슈들이 미술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20세기 한국 미술사에서의 주요한 현안과 전망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미술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할 것입니다. 함께 이 시대적인 과제에 대해 고민하고,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풍부한 역사를 조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4. 4. 4.
한국 미술계의 중심에서 북한으로 길진섭의 여정 한국 미술계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길진섭의 삶은 그의 뛰어난 예술가로서의 이력뿐만 아니라 독특한 선택과 용기로 가득 찬 이야기입니다. 1907년 평양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3·1 운동 참여로부터 민족정신을 받들어 예술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교육을 받고, '목일회'를 조직하고 미술운동을 주도한 그는 한반도의 분단과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탐색 사이에서 용감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북한으로 건너가 평양에서 활동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의 인생과 작품을 되돌아보며 그가 남긴 이야기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미술의 시작하는 길진섭의 도전의 여정 길진섭은 아버지의 3·1 운동 참여로부터 민족정신을 배우고, 1921년 평양 숭실중학교에 입학하여 미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2024. 4.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