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 감각을 자극하는 가정 미술 놀이: 성장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이유

미술 놀이란 예술과 미적 요소와 창의성으로 가득한 모든 활동을 말한다. 부모로서 우리 가족을 좀 더 미술과 친숙한 가족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색칠하기나 그림 그리기나 기타 전형적인 작품 만들기는 물론이고 다른 여러 가지 활동도 미술 놀이가 될 수 있다. 

 

• 새로운 과학 실험: 실험을 하면 창의적인 사고가 자극된다.
• 자연 속 산책: 자연 속에는 엄청난 미적 요소들이 숨겨져 있다. 잎맥과 나무껍질의 무늬를 관찰해 보자
• 요리: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음식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우리의 손과 심장과 위장에 좋은 양분이 된다.
• 곰 인형 소꿉놀이: 흉내 내기 놀이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접근 방향만 올바르다면 무엇이든 미적 감각이 넘치는 활동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의 행동과 말, 태도와 제시하는 활동을 통해 집 안으로 미술을 끌어들일 수 있다. 미술 놀이를 위한 공간을 꾸미고, 미술 재료를 갖추어놓고, 새로운 개념과 활동을 알려주면 된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해도 좋고 하룻밤 새 미술 혁명을 일으켜도 좋다. 어떤 식으로 미술을 도입하든 장점은 엄청나다.

 

미적 감각이 넘치는 생활의 장점

교육자들은 미술 놀이가 아이들의 소근육 운동, 신경 발달, 문제 해결 능력에 도움이 되고 읽기, 쓰기, 수학, 과학 등의 주요 과목을 가르치고 이해하는데 효과적인 도구로 쓰일 수 있다고 말한다. 심리치료사들은 아이들이 미술을 통해 자신의 세상을 받아들이고, 두려운 감정들을 안전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감각적인 자극을 받기 때문에 좋다고 말한다. 예술가들은 미술이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표현의 원천이자 창작 과정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부모들은 온 가족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고 가끔은 하나의 일과를 정리하고 다음 일과로 무사히 넘어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미술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미술은 개인과 조직과 사회가 성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점점 더 각광받고 있는 창의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사실 왜 그런지 막연하기는 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미술이다. 아이들이 직접 미술 활동에 참여하면 모든 면에서 교육적으로 훨씬 도움이 된다. 미술놀이가 좋은 이유를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창의력이 향상

창의력은 생각의 틀을 깰 수 있는 능력이자 연관 없는 두 자기 아이디어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한데 엮을 줄 아는 능력이다. 엄청난 문제들을 해결하고 온갖 어려움을 돌파하는 것도 창의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엄청난 문제들을 해결하고 온갖 어려움을 돌파하는 것도 창의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인종 갈등, 전쟁, 지구 온난화, 집단 멸종과 같은 어마어마한 난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요즘이야말로 아이들의 성공과 이 세계의 안녕을 위해 창의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개인과 조직과 정부 차원에서 날마다 획기적인 해결잭을 찾는다. 그런데 세계아동미술재단에 따르면 "미술에 노출된 어린이는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독창적이고, 발견하고, 쇄신하고, 지적 재산을 만들어 내는 특별한 능력 -21세기에서 개인의 성공과 사회의 번영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을 습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한다. 세상은 더 많고 더 훌륭한 창의적인 발상을 필요로 한다.

 

뇌신경 발달에 효과적

미술은 활동의 성격에 따라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등 모든 감각을 동원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물감을 짓이기고, 색깔과 재료를 섞고, 상상화나 정물화를 그리면서 아이들은 실험하고 창조하는 동안 뇌 시냅스가 자극을 받는다.

 

소근육 운동 기능이 향상

붓을 잡고, 점과 선을 그리고, 색깔을 서로 섞고, 가위로 오리고, 딱풀을 돌리거나 물풀을 짜고, 컬러클레이를 치대고 밀고... 이 모두가 상당한 소재주와 협응력을 요구하지만 무척 재미있고 뿌듯한 작업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하고 또 하고 싶어 한다. 아이들이 이런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하는 동안 소근육 운동 기능이 향상된다.

 

글씨 쓰기의 전 단계인 낙서

아이들은 왔다 갔다 하며 무작정 낙서부터 시작한다. 낙서를 하면 할수록 크레용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이 발달한다. 낙서를 조절하는 법을 터득한 아이들은 더욱 다양한 형태를 그릴 수 있게 되고 결국에는 글씨를 쓰는 데 필요한 모든 형태를 그릴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한다.

 

문제 해결능력 발달

제약이 없고 과정 중심적인 미술 놀이야말로 선택하고, 결론을 내리고, 추측을 근거로 판단을 내리고, 결과를 점검하는 무궁무진한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불확실한 것에 대한 불안을 덜고 융통성 있는 사고방식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게다가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접한 경험이 쌓일수록 아이들이 새로운 조합과 아이디어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기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

아이들은 엄청난 양의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고 나면 배운 것을 안전하게 되새김질하며 소화해야 한다. 미술 놀이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분석하고 일상적인 사건과 중요한 사건 양쪽 모두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 재료는 감정을 안전하게 분출할 수 있는 통로이다. 이를 통해 감정과 생각을 감당할 수 있을 만한 크기로 중리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종할 수 있다. 움직임, 이미지, 색상, 선, 상상 등 모든 것이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다각적으로 돕는다. 말로는 불가능한, 또는 말보다 더 편한 방식으로 말이다. 아이들에게 미술을 탐험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자신의 내면과 몸, 다양한 도구와 기법을 잘 파악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같다. 즉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많은 방법을 부여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부모 또는 교사로서 안전하게 실험하고 창조하는 환경, 질문이 권장되며 아이들이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다. 전문 미술가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 넘치고 어떤 형태가 됐건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산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말이다.

 

아이들의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

미술은 서로 잘 모르고 관심사가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 공통점(합의점)을 이끌어내는 균형 장치이다. 연력이나 인종, 능력, 심지어 언어가 달라도 누구나(서로 무척 좋아하는) 공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열린 마음과 몇 가지 간단한 도구, 약간의 준비, 실험 정신만 있으면 누구나 미술로 충만한 삶을 향해 걸어갈 수 있다. 자기 자신과 가족들에게 맞는 속도로 말이다. 

 

 

끝으로 온 가족이 미술의 세계를 탐험하고, 아이들이 창의력과 자신감과 안목을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